[2학기] 성적 발표 (+1학기)
우여곡절이 많았던 2학기가 끝난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모든 과목 성적이 나왔고, 기록하는 김에 욕심이 생겨서 지난 학기 성적도 첨부한다.
2019 Fall
College Communications 1 | C+ |
College Communications 2 | A |
Programming I | A+ |
Software Engineering Fundament | A+ |
Web Interface Design | A+ |
Healthy Lifestyle Management | A |
Functions & Number Systems | A+ |
College Communications 1은 교수가 진짜 이상한 놈이라... 첫 시험에서 F를 받고!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겨우 C+ 받았다.
College Communications 2는 전부다 무난무난하게 A를 받고 최종 점수도 A를 받아서 만족했다.
Healthy Lifestyle Management는 일반 과목이었는데 마지막 파이널에서 롱앤써를 요구 받았고, 이 부분에서 점수가 많이 깎여서 A 받았다. 아쉬웠다.
이렇게 해서 1학기 GPA는 4.125, 살짝 아쉽지만 첫 학기치고는 괜찮았다.
2020 Winter
Introduction To Database Concept | A+ |
Programming II | A+ |
Client-Side Web Development | A+ |
Software Engineering Methodologies I | A |
Unix/Linux Operating Systems | A+ |
Discrete Mathematics | A+ |
후기
컬리지 수업 퀄리티가 다 그렇지만, Client-Side Web Development는 정말 최악이었다.
영어가 부족한 교수이긴 했는데, 그것보다도 역량이 부족한게 더 컸다. 수업시간에 설명을 제대로 못해서 보다 못한 학생 중 한명이 설명하기도 하고, 과제 지시사항은 애매했고, 메일을 보내면 답장이 안왔다. 출석 체크도 없어서 수업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 웹에 대한 이해도가 정말 부족했는데도 불구하고 과제 점수는 늘 만점이었고, 시험도 정말 쉽게 내서 슬라이드 몇번 훑어보면 되는 정도였다. 덕분에 지금은 udemy에서 자바스크립트 관련 강의를 구매해서 듣고 있다.
Software Engineering Methodologies I은 그룹 프로젝트가 30%나 되었다. 보통 A+을 노리려면 과제점수에서 만점을 받고, 시험에서 A 이상을 받아야 가능한데, 이 과목은 프로젝트 점수가 아슬아슬하게 A, 시험도 A를 받았다. 중간부터는 A+을 포기했던 과목. 포기하니까 마음 편하더라.
Introduction To Database Concept도 프로젝트가 20% 였다가,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30%로 늘었다. 교수가 무뚝뚝하고 꽤나 깐깐한 것처럼 보였는데, 기본적인 것들만 지키면 대체로 유연하게 봐주는 것 같았다. 우리 팀은 늘 제출일에 맞춰서 완성하고 제출했는데, 매번 일주일 혹은 이삼일씩 제출기한을 늘려주었다. Lab으로 교재에 붙어있는 Hands-on 활동을 제출하면 보너스 점수를 주고 그게 5%나 되었다. 미드텀 때 C+을 받았는데 보너스 점수 덕분에 A가 아닌 A+을 받을 수 있었다. (89.4 > 94.4) 팀원들을 잘 만나서 큰 스트레스 없이 무난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Programming II는 쉬웠다. 난 프로그래밍을 잘해. (ㅎㅎ) 지난 학기 교수보다는 지시사항이 조금 더 애매했지만, 그건 지난 학기 교수의 요구사항이 유난히 명확해서 그런 듯. 과제를 그룹으로 하게끔 했는데, 그룹이 불안정했다. 그렇지만 혼자할만한 과제라서 무난하게 넘어갔다. 교수가 너무 친절했다. 방학동안 머신러닝 그룹 스터디 운영도 한대서 참여하기로 했다.
Unix/Linux Operating Systems 교수도 말을 자주 바꾸거나 하는게 많아서 귀찮았다. 본인은 굉장히 명확한 지시사항을 주고, 잘 가르친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교수한테 배운 것보다는 혼자서 공부한게 많았다. 그리고 과제 채점을 까다롭게 해서 사람을 불안하게 했다. 보통 랩 시간에 주어진 과제를 제출하면 되었는데 나는 제출하기 전에 꼭 교수한테 작업물을 보여주곤 했다. 한번은 보여줘서 컨펌 받고 제출했는데도 점수가 깎인 적이 있었다. 뭘 바라는 건지.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4시간짜리 수업인데 1시간만 한다거나, 심지어는 30분만 한 적도 있었다. 보통 수업을 일찍 끝내도 예정된 수업시간까지는 수업을 켜두거나 해야하는데 그냥 닫아버린다. 30분만 한 날은 30분 지각한 학생은 교수 목소리도 들을 수 없었던 셈. 수업 녹화도 제공하지 않았다.
Discrete Mathematics는 원래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었고, 온라인 수업을 듣지 않고 그냥 교재 내용만 공부했다. (교수: Khaja, Najam) 시험은 학교에서 치뤘어야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학교가 닫으면서 마지막 시험 배점을 줄이고 과제를 주었는데 다이어그램 두개 그리라는 거였고 매우 쉬웠다.
2학기 GPA는 4.413으로 매우 만족.
2020년 목표로 2학기 성적 3.9 받기가 있었는데 0.5점 더 높여서 받았다.
누적 GPA는 4.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