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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류들과 바지.

Young_A 2020. 5. 30. 05:32

겨울옷 정리를 하면서 안입는 옷을 조금 정리했다. 전부다 정리하고 싶었지만 일단 가난한 유학생 신분이고, 함부로 버렸다가 나중에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길까봐 걱정되어서 확실하게 버려도 되는 옷들만 몇장 추려봤다.

 

이번 버리기 기준은 입고 싶지도 않고, 대체해서 입을 옷도 있지만 빨리 헤지기를 바라며 억지로 입었던 옷들.

바지 한장, 집업 스웨터, 티 두장이 나왔다. 네개 다 다른 사람한테 받은 거였는데도 아까워서 억지로 입고 있었다.

 

또 다른 기준은 나에게 커서 맞지 않는 옷. 유니클로에서 산 바지는 정말 좋았지만 사이즈 선택 오류로 불편하게 입고 있었다. 갈색바지는 또 다른 친구에게 받은건데 이것도 너무 커서 한 두번 억지로 입었지만 결국은 안 입게 되었다. 원래 하의를 무채색으로만 입고 다녀서 색이 들어간 바지를 잘 안입는 것도 한 몫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