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Log] June 2020
** 캐나다 토론토 컬리지 유학생 머니로그
June 02, Tuesday
Youtube -$14.99
지난 달에 결제 했던 멤버쉽 취소하는 걸 깜빡했다. 그렇지만 이번 달에도 컨텐츠가 많이 올라와서 만족하긴 했다.
June 07, Sunday
College -$12.00
요즘 코업 잡 구직 중인데 가끔가다가 Official Transcript를 제출하라는 곳이 있다. Unofficial transcript를 제출해도 된다고 하는데 기왕이면 있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결제했다. 우편으로 도착하는 데 열흘 정도 걸린 것 같다.
June 08, Monday
Canada Computer -$201.12
모니터를 하나 구매했다. 집에서만 공부하는데, 매번 화면을 쪼개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구동하려니 답답해서 샀다. Co-op Work Permit을 신청해야 했는데 이걸 유학원에서는 대행비로 150불 정도 달라고 해서 혼자 했다.
대행 비용을 아껴서 샀다고 생각하니까 하나도 아깝지 않고, 너무 잘 샀다는 생각만 든다.
June 10, Wednesday
Farm fresh supermarket (중국마트) -$40.39
잠깐 걸어야지~ 하고 나갔다가 들렸다. 파, 오이, 무, 버섯, 자몽, 냉동 칵테일 새우, 냉동 오징어, 딸기, 그리고 인스턴트 라면 이렇게 구매했다. 한 번 장 보러가면 적어도 일주일 치는 보고 오기 때문에 보통을 캐리어를 끌고 가는데, 이 날은 장 보려는 계획 없이 외출해서 비닐봉투에 담아서 팔에 걸었다. 옷 위로 걸었는데도 저렇게 자국이 남음... 친구가 학대 당한 증거 같다고 했다. 중국마트는 비닐봉투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비닐봉투 값이 따로 들진 않았다. (Good!)
June 13, Saturday
Presto -$20.00
Superstore -$5.91
날씨가 좋은 토요일. 친구 집에 놀러가서 맛있는 걸 많이 얻어 먹었다. 얻어먹으러 가는데 빈 손으로 가긴 좀 그래서 체리를 좀 사서 갔다. 드디어 체리의 계절이 돌아왔다!
June 14, Sunday
H mart -$69.42
Fortinos -$11.14
친구 집에서 1박 하고 다음날도 밥을 같이 해서 먹었다. Fortinos는 친구 집 근처에 있는 마트인데 너무... 좋았다. 이런 마트가 근처에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 여기서 맥주 한 캔이랑, 마침 떨어진 커피를 한 통 샀다. 집에 오는 길에 친구랑 같이 H mart에 들려서 장을 봤다. 코비드 이후 먼슬리패스를 구매하지 않기 때문에 한인마트를 잘 가지 않게 되었는데, 이 기회에 가서 왕창 구매했다.
June 23, Tuesday
Cambly -$343.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캠블리를 결제했다.
나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거 맞냐구...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영어를 쓸 일이 너무 없어서... 일단 끊었다. 제공되는 커리큘럼들이 나에게 너무 쉬운게 흠이긴 하지만 네이티브 스피커들이랑 대화를 하는 게 좋긴 하다.
머니로그를 쓰면서 깨달은게, 저거 화요일에 결제했네...? 저 날 코옵 수업에서 제공해주는 AI Mock Interview를 쳐보고 충격 받아서 충동적으로 결제했음..ㅎㅎ
June 25, Thursday
Walmart -$67.25
Second handed Text book -$10.00
중고로 텍스트북을 하나 구매했다. 보통을 pdf 파일을 구하거나, 텍스트북을 아예 참고하지 않거나 하는데 교수가 텍스트북을 무조건 사라고 했고, 과제들을 텍스트북 문제에서 내줌... 처음에는 친구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했는데 매번 그럴 수는 없으니 그냥 샀다. 이북으로 구매해도 30불 이상인 것 같던데 운 좋게 싸게 구매했다.
다녀오는 김에 월마트도 다녀왔다. 사실 먹을 게 더 있었는데 외출한 김에..! 사야해..! 라는 생각으로 허겁지겁 룸메한테 장바구니 카트를 빌려서 장을 봤다. 배고픈 상태에서 봤더니 군것질을 조금.. 많이 샀다. 밀가루랑 계란 등을 사서 치즈 스콘을 구웠다. 치즈는 지난달 코스트코에서 샀던 체다 치즈. 곰팡이가 피려고 하길래 그 주변을 매우 크게 잘라내고 만들었다. 맛있었다.
June 29, Monday
Freedom mobile -$22.60
통신비 자동 이체
June 30, Tuesday
Rent fee -$450.00
7월치 렌트비 지출
6월 총 지출: $1268.23
총 지출 금액만 보면 평소보다 훨씬 많이 쓴 것 같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일단은 비정규 지출인 모니터 ($201.12)와 캠블리 ($343.81)을 합하면 $544.93인데, 이를 빼면 $723.3이다.
가계부 월 달력을 봐도 30일 동안 단 10일만 무언가를 구매했고, 한달동안 장을 3번 나눠서 보면서 많은 비용을 아낀 것 같다.
월말에 식재료가 많이 남아서 7월 절반이 지난 지금 (7/17), 장을 단 한번만 봤는데도 아직 음식이 많다!
아무래도 식재료를 대량으로 구매한 뒤 잘 보관해서 오랫동안 먹으니 그런 것 같다. 조만간 이거 관련된 글도 올릴까 고민 중.
다른 건 몰라도 소비만큼은 뿌듯한 한 달이었다!
** 캐나다 토론토 컬리지 유학생 머니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