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토론토 컬리지 유학생 생활비 가계부
와... 이번달 가계부 쓰고나서 깜짝 놀랐다.
돈 쓸때마다 이번달 가계부 얼마 썼지? 라는 생각을 안해서, 돈을 얼마나 썼는지에 대한 경각심이 없어서 많이 썼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돈 쓸 일이 없어서 얼마 썼는지 생각할 수 없는 거였다. 밤새고 비몽사몽인 상태로 적는거라 일단은 의식의 흐름대로 대충 호다닥 적고, 나중에 시간나면 수정해야지.
July 04, Saturday
Canada post -$5.57
Lyft -$16.59
전 룸메의 반품을 도와준다고, 우체국에 들려서 반품 비용을 결제했다. 금액은 당시 환율을 기준으로 한국 계좌로 받았다.
친구들이 한국으로 돌아갔다. 완전히 돌아가는 건 아니고 코로나가 잠잠해질때까지, 한국에 있다가 온다고 했다. 살던 집을 비우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물건들을 나눔 받았다. 장바구니 카트, 밥솥, 토스트 기계 같은 것부터 자잘한 양념, 밀가루까지 받아왔다. 친구들이 한국으로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본다는 것 때문인지 친구 집에서 늦게까지 머물렀고, 집에 오는 길에 리프트를 이용했다. 친구 추천 코드를 받아서 10불 할인 받아서 저렴하게 탔다.
July 10, Friday
Walmart -$60.32
친구들 초대하느라 식자재들을 미리 샀다. 지난달 말에 장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몰라서 산 감도 있다. 안 사도 되는 간식류들을 많이 사서 조금 후회 중이다. 8월 한 달 간은 간식류를 사지 말아야 겠다.
룸메가 직장 동료들을 초대하면서 나도 같이 껴서 같이 먹은 고기 파티~ 룸메 직장 동료가 작년에 나랑 같은 어학원 다녔던 언니. 집주인 분이 바베큐 기계랑 테이블 써도 된다고 해서 썼는데 너무 좋았다. 귀여운 집주인 고양이.
July 18, Saturday
Presto card top up -$20.00
LCBO -$8.25
친구 집에 놀러갔다. 밥도 얻어 먹고, 체리도 얻어 먹고. 친구 집은 타운 하우스 지상 층이고, 테라스도 있어서 거기서 먹으려고 했는데 햇살이 너무 세서 그냥 방 안에서 먹었다. 방에 창이 딸려 있으니 그렇게 먹어도 너무 즐거웟다. 햇볕은 내 행복에 큰 영향을 끼친다. 다음 집은 제발 햇빛이 잘 드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이 날은 볼레 잡아준 보상? 같은 느낌으로 룸메에게 케이크를 받았다. 먹을 복 하나 만큼은 넘쳐서 다행이다.
피자는 그냥 내가 산건데 생각보다 맛있고, 간단해서 자주 사먹고 싶다.
옐로체리는 룸메의 직장동료 = 학원언니가 사줬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히히.
July 21, Tuesday
중국마트 -$20.96
요즘 런데이는 포기 상태. 대신에 자주 걸으려고 노력한다. 그래도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밖에 안 걷지만. 이 날은 학교 카운슬링을 받았고, 카운슬러 조언대로 밖에 나가서 30분 정도 걸었던 것 같다. 중국마트까지 걸어서 왕복 20분 정도기 때문에 딱이다! 싶어서 바로 다녀왔다. 간단하게 우동만 하나 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살만한 게 많아서 이것 저것 사니 20불이나 썼다. 지갑을 안들고 갔는데, 다행히 애플페이를 몇 주 전에 등록해서 무사히 결제했다. 이 날 애플 페이 처음 써봤다. 테크놀로지 만세.
July 29, Wednesday
Superstore -$37.72
Freedom mobile -$22.60
국거리용 고기가 별로 없는 상태여서 얼른 다녀왔다. 진저에일 한 박스, 소고기, 아몬드 우유, 냉동 양파, 아이스크림 이렇게 구매했다. 평소 같았으면 곧 야채가 떨어지니까... 라는 생각에 양파 감자 당근 중에 뭐든 한 포대 샀을 것. 근데 당장 3일 내에 먹지 않을 건 안 사겠다고 선을 그으니 안사게 되더라.
July 31, Friday
Room Rent -$450.00
날씨가 좋아서 외출할 때마다 한 장씩 찍은 사진들.
갑자기 지역 정전이 되어서 촛불 켜고 공부했다. 데이터베이스 공부 중이었는데... 오라클 연결이 안되어서 당황했다.
내가 만든 초코 스콘, 오븐에 들어가기 전 사진.
자주 외출하자고 마음 먹으니, 당장 필요 없는 물건들을 안 사게 되어서 평소보다 적게 쓴 것 같다.
정기적으로 지출하는 집세 + 폰비를 제외하고 170불 정도를 쓴 건데, 그 와중에 프레스토 충전은 당장 필요한게 아니라 다음에 쓸 걸 미리 충전한거니까 150불 정도 쓴 셈이다.
돈 많이 아꼈으니, 8월에는 헤드셋 하나 장만해야겠다.
** 캐나다 토론토 컬리지 유학생 생활비 가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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